올블로그를 주축으로 한 블로고스피어의 시류를 잘 타지 않는편인데 이번에 생긴 큰 떡밥을 저도 한입 냉큼 먹습니다. 주로 올블을 까는 내용이 많은 데요, 저는 반대로 올블의 입장을 한번 대변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올블로그를 지지하고 성원하는 내용이지요.

아시다시피 올블로그 공개채용 취소 사건이죠. 발단이 된 글은 공개채용이 합격했다가 취소된 분이 작성하신  이 글이고 여기에 기름을 부은 글이 올블 부사장이신 골빈해커님의 이 글입니다. 요 밑에 합격 취소 되신 분의 답글도 있군요. 그리고 골빈해커님께서 이 글을 지우시고 수정하셔서 또 말이 많았지요. 그리고 나서 올블 사장님이신 하늘님과 부사장이신 골빈해커님이 사과문을 블로그에 개제하셨습니다. 또한 채용 취소를 통보받은 희주님도 괜찮다고 블로그에 또 글을 남기셨습니다.

요렇게 마무리 되었지요. 그리고 나서 현재 상황이 올블로그가 알고보니 내가 생각하고 있던 멋진(?) 회사가 아니었다 하시며 실망하신 많은 분들 중에서 몇몇 분의 올블 탈퇴를 시작으로 많은 비난의 글이 올라오고 있지요.

올블측의 명백한 실수입니다. 올블 사장이신 하늘님의 글에서 나타났듯이 이제 서서히 성장해 나아가는 벤쳐기업인지라 고용자의 입장만 생각하고 미쳐 채용 희망자의 상황을 세세히 고려하지 못해서 발생한 일이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올블측에서 여러차레 거듭 강조해서 사과의 뜻을 전했고 이러한 올블 측의 태도로 보아 일방적인 채용 취소 통보를 받으신 희주님께서 손해 배상을 원하시면 이 또한 기꺼히 배상해 주실 것이라고 봅니다.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희주님에게 합격사실을 알리고도 나중에 전화통화 내용을 문제삼아 채용취소를 한 것은 올블측의 명백한 잘못입니다. 희주님의 능력은 논외로 놓고, 고용자의 입장에서는 채용 희망자에게 합격사실을 알리기 전에 채용 희망자에 대해 이미 모든 것을 파악하고 고려하여 채용할 사람을 확실하게 결정한 후 합격사실을 알리고 회사에 나오라고 통보했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하질 못했죠. 저라도 희주님의 입장이었으면 무척 화가 났을 것입니다.

명백한 올블측의 잘못이지만 그래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천한 자금으로 꾸려나가는 작은 기업인 올블에게는 인재만큼 중요한 자원이 없을 것입니다. 골빈해커님이 말씀하신 '가족을 뽑는다'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응당 이해가 갑니다. 보통 회사가 사원들에게 과다한 업무를 부과할 때 자주 악용되는 표현이 요 '가족'이지요. 또한 상사가 부하직원을 부려먹을 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요 '가족'이기도 합니다. 또한 '가족'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직원간의 유대감을 강조하는 회사 중에서 정말 가족같은 유대감이 있는 기업은 드물고 돈을 매개로 이루어진 이해타산적인 고용관계에서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 다는 것에 태생적인 한계가 있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그렇지만 꼭 회사 직원끼리 가족적인 유대감을 만들 수 없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존재하므로 이 중에서 잘 고르고 골라서 같은 뜻을 가진 비슷한 성격의 사람을 잘 선택해서 좋은 관계를 지속시켜 발전해 나아가면 가족적인 회사를 만들 수 있겠지요. 물론 이상적인, 꿈에 가득찬 말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돈 때문에 다툼이 비일비재한 현대사회에서 돈으로 맺어진 고용관계에서 이러한 이상적인, 가족같은 직장을 만든다는 것은 분명 소설책에서는 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도해 볼순 있지 않을까요? 다들 아시다시피 벤쳐기업, 벤쳐, venture, 모험심 이라는 단어로 상징되는 벤쳐기업이야말로 다양한 시도를 해 볼수 있는 젊은 기업이지 않습니까. 올블, 블로그칵테일이야말로 이러한 정신, 새롭고 진취적인, 모험적인 정신으로 가득찬 젊은 기업이지 않습니까, 이러한 벤쳐기업인 올블에서 추구하는 '가족'이라는 말은 올블의 벤쳐정신을 이해하고 있다면 그렇게 불편하게 다가오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이 '가족'이라는 개념이 약 15명의 인원으로 꾸려나가는 소기업인 블칵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한 미래성장의 원동력일 것입니다. 특히 IT 분야와 같이 창조력이 필요한 사업분야에서는 멋진 아이디어가 직원들에게서 많이 나오게 하려면 사원들 사이에 이 가족같은 유대감이 가장 필요로 하겠지요. 고로 블칵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인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길테고 중요한만큼 이번 채용에서 신중에 신중을 거듭한다는 것이 너무 신중한 나머지 채용 희망자의 입장을 세세히 고려하지 못한 큰 실수를 저질렀지 않나 싶습니다.

합격통지 후 전화통화 내용을 가지고 채용 취소를 한 블칵의 태도는 백번이면 백번 잘못한 것이고 손해배상도 원하면 해주어야 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심사숙고해 사람을 뽑으려는 블칵의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뽑기 전에 채용 희망자의 모든 것을 파악했던가 아니면 수습기간을 만들어서 채용 희망자를 더 테스트해 볼수 있는 방법을 사용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채용 담당자이신 골빈해커님께서 제대로 된 떡밥을 몇개 더 던지셨는데요, 이 또한 그렇게 비난받아야 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의 입장에서는 실제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거기에다 블로그를 통해 희주님의 의견만을 듣고 있는 상황이니 채용 담당자이셨던 골빈해커님 입장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고 싶었던 것이죠. 또한 블로고스피어에서 유명 블로거이시기도 하기에 자신의 블로그에 채용담당자로써 혹은 블로거로써 자신의 생각을 나타낸 것입니다. 다만, 그 내용이 좀 과격하고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고용자가 아닌 채용자의 입장이기에 올린 글을 보고 있자니 화가 많이 났을테고 수많은 블로거들이 고객인 올블의 부사장이신 골빈해커님 입장에서는 올블을 비난하는 댓글들이 무척 당황스러워 글을 지우고 새로운 글로 바꾼 것이겠지요. 올블 부사장이라는 직책에서 보면 적절치 않은 대응이었다고 보지만 유명블로거인 골빈해커님의 입장에서 보면 이 또한 솔직한 대응이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골빈해커님을 바라보는 시선이 유명블로거인 골빈해커님 보다는 채용 담당자인 올블 부사장이라는 직책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기에 비난하는 댓글이 쇄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긴 채용 취소 문제 때문에 발생된 일이니 3자가 보기에는 해코지 하는 입장인, 직업이 고용자인 블로거로서 그 사람의 심정을 이해해 보려고 하기가 쉽지가 않겠습니다.
 
전라도 발언도 문제가 됬는데요, 이 또한 이해가 갑니다. 고용자 입장에서 해서는 안될 말이지만 희주님과 전화통화를 통해 30 ~ 40분 장시간 통화하다 보니 감정이 격해져 자기도 모르게 나온 말이겠지요. 감정이 격해지면 무슨말을 못하겠습니까. 감정이 격해져서 자기도 모르게 나온 말이지 딱히 지역차별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시리라 보지 않습니다. 실제로 말씀하신 것처럼 주위에 전라도 분이 별로 없으신가 보지요. 사수 부사수 발언 또한 감정이 격해져서 표현하신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분명 일방적인 채용 취소를 당한 억울한 사람이 항의하는 전화에 할 말은 아닙니다만, 오랬동안 전화로 통화하다보니 선배직원의 입장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이라고도 생각됩니다. 하지만 올블로그를 참신한 벤쳐기업,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친, 기존에 만연한 수직적인 기업문화가 아닌 수평적인 기업문화가 정착된 참신한 기업으로 생각하고 있던 많은 분들께 이 전라도 발언과 사수, 부사수 발언이 이 이미지를 무참히 깨뜨려 큰 실망감을 안겨다 주었겠지요.

하지만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젊은 혈기에 올블측에서 실수로 이렇게끔 말씀하신 것이지 그동안 보아왔던 올블로그, 블로그칵테일이란 기업은 분명 수평적인 문화가 겻든 자유스러운 벤쳐기업이고, 항상 참신한 아이디어로 블로고스피어를 이끌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많은 블로거들이 블로그칵테일 회사를 직접 방문하여 글로, 동영상으로 회사의 분위기를,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또한 올블 직원이면서도 동시에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인 올블 직원들을 통해 올블의 젊음, 참신함을 느낄 수 있었지요. 이 일로 말미암아 올블을, 블칵을 한꺼번에 기존의 기업문화에서 느낄 수 있는 않좋은 문화가 남아있는 벤쳐기업으로 오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변해갈 수 있는 모험, venture, 벤쳐기업입니다. 올블을 통해 처음으로 블로고스피어를 알게 됬고 올블을 통해 소통의 재미를 알게 됬으며, 글쓰는 능력 또한 올블을 통해 일취월장 늘릴 수 있었던 올블 매니아로서 이번 실수를 통해 올블을 등지는 것이 아닌 좀 더 발전되고 성장할 수 있게, 국내 웹2.0 기업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블로거분들이 올블을 지지하고 성원해 주었으면 합니다.

ps, 골빈해커님께서 글을 지우신 이유는 나중에서야 자신의 블로그에 업계 관계자분들께서 자주 오셔서 글을 보니 희주님께 해가 될것 같아 글을 지우셨다 합니다. 골빈해커님께서 감정이 격하신 상태에서 작성된 글이고  희주님께서 자신의 블로그에 차분하게 상황설명을 하고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신 것을 보면 희주님 또한 상당한 능력자로 여겨지므로 의사소통의 오해에서 비롯된 일임을 고려하여 희주님께 피해가 가지 않고 올블보다 더 좋은 곳에 취직하셔서 자신의 꿈을 펼치시길 기원합니다.

ps, 위 덧글 내용에 더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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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인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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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커뮤니케이션의 딜레마와 관객들의 변덕 : 올블 사태에 부쳐

    Tracked from 민노씨.네 2008/03/28 19:02  삭제

    부제 : 올블 아마추어리즘에 대한 패자부활전을 관객들에게 제안한다. 무척 아쉽고, 안타까운 사건이다. 답답한 마음에 동종업계에 계신 ***님께 전화를 드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마음은 한가지였다. 아쉽고, 안타깝다는 것. 좀더 관망해보자는 생각이 들지 않는 건 아니다. 다만 부족하더라도 사건를 간략하게나마 검토할 필요를 느낀다.이 부족한 글이 무엇보다도 합격이 취소된 희주님께, 이번 사건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혹은 당혹스런 마음으로 지켜보고...

  2. Subject: 하늘이님에게 - 을블에서 썩은 냄새가 나네요

    Tracked from 리카르도의 정보 꾸러미 상자 2008/03/28 20:27  삭제

    블로그에 올린 사과 글 하나로 딸랑 위기를 모면해보려고 생각하신다면.. 너무나 무책임한 행동으로 밖엔 보이지 않네요. 하늘이님, 당신의 회사 사람이 지역감정을 부축이는 말을 했다는 것자체부터 심각한 문제이지만, 이렇게 온정주의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더 위험한 사고방식 입니다. 왜냐구요?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가족이 될수 없다니 뭐니 하면서 생겨난게 바로 이번 사건입니다. 즉, 올블내부의 "폐쇄적인 온정주의" 때문에 일이 이렇게 커진것 입니..

  3. Subject: 안타까운... 그러나, 많은 걸 생각해주게 만드는 사건

    Tracked from Life is Enjoy! 2008/03/28 22:14  삭제

    몸이 안좋은 관계로 오전에 출근했다가, 반차를 써서 오후에는 집에 들어와 쉬었습니다.(엄밀히 말하면 주구장창 쭈~욱 잤죠.) 좀 전에야 겨우 몸을 추스린 후 컴을 켰는데 올블에서는 난리가 났더군요. '오늘의 추천 글'에서 무려 6개가 넘는 글이 '공채사건'에 대해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희주님의 올블로그 공채합격, 그리고 일방적인 입사취소 통보를 받다.라는 글이 발단이 되고, 골빈해커님의 올블로그 공채와 관련된 이야기란 글이 논란을 더 키우면서 발생한..

  4. Subject: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Tracked from 하민혁의 통신보안 2008/03/28 23:06  삭제

    신생 기업이 시장에 진입하는 유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기업의 서비스가 시장의 큰 흐름과 맞아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진입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상당 기간의 기획과 시장조사를 통해 조직적/계획적으로 진입하는 방식이다. 전자는 구성원의 패기 열정 등이 기업을 이끄는 주 동인이지만, 후자는 조직과 자금이 주 동인이 된다. 대부분의 소규모 벤처 기업이 전자에 해당한다면, 일정 정도의 규모를 가진 기업이 시장에 진출하는 방식은 대개 후자의 경우에...

  5. Subject: 부족한 사과

    Tracked from trivial matters 2008/03/29 13:07  삭제

    이런 글이나 올리고 있었던 건, 블칵이 가진 모든 능력을 발휘해 존재하는 모든 사과 방법을 숙지하고 모든 인력이 머리를 합쳐 한 마디 한 마디 만들어가야 벗어날 수 있는 위기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는 내 나름의 조언이었다. 블칵 대표가 글 쓴 시간을 확인해보니 비슷한 시간에 올라왔더라. 데이터 하나라도 더 줄 수 있도록 조금 빨리 쓸 것을...... 이제, 당사자 분도 블칵측의 사과에 납득한 것 같으니 채용취소건 자체에 대해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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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밀가루
    2008/03/28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쪼록 감정적으로만 대응하지 않고 현명한 해결방법을 찾았으면 합니다.
    대안과 변화없이 험담만 하는 문화도 개선 될 날이 오겠지요~
    좋은 긴글 잘읽었습니다. ^^

  2. 비밀방문자
    2008/03/28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지인우인
      2008/03/28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가족'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리고 글을 지우신 이유를 추가적으로 위 글에 넣었습니다. 오해없이 잘 해결되었으면 하내요.

  3. 비밀방문자
    2008/03/28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 hwik 
    2008/03/28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올블 죽어라 하는 글만 써질러대는 통에
    이런 글을 만나게 되니 신선? 반가움? 아무튼 그런 기분이네요^^

    이렇게 '가해자'측의 입장도 생각해 볼 필요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어찌 되었건 분명히 올블 측의 사정도 있었을 테니까요.
    잘못된 건 잘못되었다고 인정하고, 고치는 방향이 되어야지
    지금처럼 '잘못했으니 죽어라'식의 분위기는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뭐 당사자들끼리도 어느 정도 수습이 된 것 같은데,
    왜 제 3자들이 난리들인지 모르겠어요;

    • 활의노래
      2008/03/28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그런 글을 쓴 사람 중 한명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이번일은 그냥 제3자의 일이 아니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전 대학생이거든요 :)전문대 2학년 재학중인데, '편입이냐 취업이냐' 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사건이 터지니 당연히 '욱' 하는 기분이 들 수밖에 없죠. 동병상련이란 말도 있고 말이죠. 뭐 당사자들끼리 해결을 잘 보았으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 지인우인
      2008/03/28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hwik 님 // 그렇죠. 저도 올블 비난하는 글이 많길래 색다르게 올블을 대변하는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제대로 대변이 됬을련지 모르겠내요. ^_^

      활의노래님 // 블로그에 못 올릴 글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충분히 비난하는 글을 올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자유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공간이 블로그이니까요.

    • hwik
      2008/03/28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활의노래님//저도 이번에 졸업해서 아직도 취업준비중인 처지입니다.
      왜 저라고 욱하는 기분이 안들었겠어요;;
      다만, 정작 피해 당사자는 사태가 이쯤 해서 마무리되기를 원하시는것 같은데 다른 분들이 일을 크게 만드시는것 같아 저런 생각을 해본 겁니다.
      글들이 올블 반성하고 고쳐라 보다는 올블 죽어라 식으로 흘러가는 것도 좀 그렇구요.

  5. 지나간 행이
    2008/03/28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블 서비스 잘 사용하면서
    왜그리 난리를 치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보니깐 다 양쪽 사정이 있는듯 한데.. 게공

    • 활의노래
      2008/03/28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무조건 '어익후 감사합니다.' 라고 감사만 해야 하나요? 잘못된 일이 있으면 비판도 해야 합니다.

    • 지인우인
      2008/03/28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나간 행이님 // 예, 그래서 제가 올블측 대변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활의 노래님 // 당연히 비판도 할 수 있지요. 동감합니다.

  6. 활의노래
    2008/03/28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글을 보니 저도 감정적으로 글을 배출해 낸 것이 부끄러워지는군요. 감정적으로 글을 쓴 골빈해커님을 비판하는 저도 감정적으로 써내려가다니 ㅠㅠ 참 아이러니하네요 =ㅅ=;;;;

    • 지인우인
      2008/03/28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정적으로도 글을 쓸수 있지요.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글쓰기 욕구를 배설하는 공간이니까요. 글쓰기 소재거리에 제한이 있을 수 없지요. 다만 그 글을 읽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문제가 있겠지요.


  7. 2008/03/28 1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블 비판하고 나서는 찌질이들도 좀 비판받을 구석이 있죠.
    (자 열심히 한번 싸워봐라. 형아가 즐겁게 감상해줄게)

    • 지인우인
      2008/03/28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글은 올블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글이 아니지요. 올블의 입장을 이해하는 입장에서 제 생각을 정리했답니다. 올블을 비판하는 글 또한 당연히 옳고 좋은 내용의 글이라고 봅니다.

      쌈 구경만큼 재밌는게 없지요. ^_^

  8. 비밀방문자
    2008/03/28 1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지인우인
      2008/03/28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저도 그 부분 때문에 골빈해커님의 입장을 대변해 드릴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희주님을 위한 것이었다면 애초부터 글을 작성하지 말았어야 했겠지요. 하지만 분위기가 한쪽으로만 쏠리는 것을 보고 격하셔서 골빈해커님께서 직접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나중에서야 희주님께 해가 될 것 같아 지우셨겠지요.

      제가 이같이 말씀드린 이유는 골빈해커님께서 여기에 댓글을 남겨주셔서 알게 됬습니다. 골빈해커님 또한 자신의 잘못을 명백히 인지하고 자숙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글을 지운 이유가 비난하는 댓글때문에 글을 수정한 것으로 여기고 있는데 사실은 작성한 글을 다시보니 희주님께 해가 될 것 같아 글을 수정하였고 이에 대해 확실히 알리고 싶으나 애초부터 과격한 글을 작성한 것이 명백한 자기 잘못임을 인정하고 현재 자숙하고 있으므로 또다른 오해의 소지를 낳을 글을 올리지 못하시고 계신다고 하셔서 제가 대신해서 덧글로 위에 올렸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골빈해커님께서 지운 글을 보고 희주님을 이상하게 생각하실 업계 관계자 분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쓴 당사자인 골빈해커님께서 나중에서야 자신의 글이 희주님께 피해가 갈 것 같아 지우셨다고 하시니, 이 말씀을 변명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는 일단 변명보다는 진실임을 믿고 위와 같이 제가 대신 표현대 드렸답니다.

      저 또한 이 말씀을 듣고 보니 희주님께 결국 피해가 가게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희주님께서 이 일을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순간부터 자신에게 쏠리는 시선들로 인해 피용자인 자신에게 결국 피해가 발생될 일이였지 않나 싶습니다.

      올블에서는 희주님을 자신의 회사에 채용하지 않았지만 제 개인적으로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보았을 때 의사소통의 오해로 올블에서 희주님을 잘못 평가한 것 같고, 골빈해커님의 감정적인 글로 업계 관계자분들께서 희주님을 나쁘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분명 희주님의 능력과 가치를 알아줄 회사가 있을 것이라고 여기기에 사소한 오해를 풀어보고자 지워진 글에 대한 골빈해커님의 입장을 제가 대신 표현한 것입니다.

      정말 감정적인 골빈해커님의 글을 보고 희주님을 옳지 않게 평가하는 업계 관계자분들이 계시지는 않겠지요? 글 초반에 골빈해커님께서 화가 나신 상태에서 작성된 글이라고 표현했으니 업게 관계자분들께서는 사람을 평가하는 객관적인 자료로는 옳지 않음을 확실히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9. 새벽하늘
    2008/03/28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블로그" 에 대해서 무조건 몰아세우는 몇몇 "마녀사냥"식의 댓글과 블로거들도
    문제지만...거기에 "올블로그"를 몰아세운다고...거기에 대한 정확한 비판을 하는
    사람들도...그저 몰아세우는거에만 치우치는거라고 보는건 "마녀사냥"식의 댓글을

    다는 사람들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옳은 비판은 받아서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그저 비판한다고 "마녀사냥"이나 하는 블로거들...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생각을 바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물에 그밥이다 라는 표현을 해주고 싶네요)

    p.s 이 내용은 이 글을 작성하신 블로거님에게 한 글이 아니고...그냥 아무내용없이

    "마녀사냥"이나 하는 블로거들...이라면서 그들을 생각없이 또 비판하는 그들에 대한
    댓글입니다.

  10. 반달
    2008/03/28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런 거 쓰면 올블에서 알아서 추천수 올려주고 참 좋네요

  11. 화니
    2008/03/28 2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결코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경험이 많다고도 할 수 있는 젊은 기업인 블칵에서 이러한 실수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단지, 이런 사건을 경험삼아 보다 좋은 모습으로 좀 더 블로거분들께 다가가야 한다고 느껴집니다. 그 과정에서의 반성과 자기성찰은 필수겠지요. 동감가는 글 잘 읽고 가면서, 비슷한 내용으로 트랙백 날립니다.

  12. 하민혁 
    2008/03/28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지인우인님이 LEEGH님이었구나. 하도 오랜만에 보는 닉이어서 순간적으로 살짝 헷갈렸습니다. 지인우인님 글 미리 봤다면, 제 글은 굳이 필요없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공감이 가는 글.. 잘 봤습니다.

    <덧> 눈팅만 하고 가려다..
    파워블로거 함 되어보려고.. 댓글 달았습니다. 이제 나도 파워블로거!! 된 거죠? 케케~ ;-P

    • 지인우인
      2008/03/29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블을 격려하는 글이 많을수록 좋지요. ^_^
      그렇지요. 요 댓글창에 글자를 입력하신 순간 이미 제 마음 속에는 파워블로거로 자리매김 되었습니다. ^_^

  13. 오픈검색
    2008/03/29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 내용으로 다른 좋은 글을 읽을 수가 없군요.
    당사자들도 어느 정도 화해를 하신 것 같고, 또 이와 같은 양쪽을 중립적으로 잘 정래해 주시는 글도 올라오고 하니 앞으로는 좀더 생산적인 글들이 올블을 가득 채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지인우인
      2008/03/29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
      저도 이제 올블까는 내용은 그만 올라오고 좀 더 생산적인 글들이 이제 많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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