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스즘 그리고 블로깅

2007/08/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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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바라던 올블 탑 100 에는 못들고 다독왕과 발견왕 순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좀 아쉽긴 하지만 다독왕과 발견왕 순위에 오르니 여간 쑥스러운 일이 아니군요. ^^; 컴퓨터를 만질 때마다 항상 올블로그는 접속했기 때문에 다독왕 순위에 오른 것은 이해가 됬으나 발견왕은 의외입니다. 박한 댓글만큼이나 추천도 야박하게 눌렀는데요, 20위에 랭크된 걸 보니 올블 다른 유저에 비해 제 추천 클릭 수가 그리 박하지는 않았나 봅니다. 

올블 탑 블로거 100 분을 만들어 드린 분들이 이 다독왕과 발견왕들이기에 이 분들의 소중함은 탑 블로거 100분과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자화자찬인가요???? ^^ 반대로 부정적으로 보면 블로그 서핑에 투자한 시간이 굉장히 많다고 볼 수 있기에 블로그폐인이라고도 볼 수 있겠내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사람마다 바라보는 시각이 각기 다를텐데요, 쑥쓰러운 것은 매한가지군요. 

사실 지인우인은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보니 공부 시작한지 2년 반이 지났내요. 장수생이라고 하기에는 좀 짧고 이제 막 시작했다고 말하기에는 많이 길군요. 적막한 고시생활에 짬짬히 머리좀 식히고자 시작한 블로그가 어느새 이렇게 커져버렸습니다. 구독자 수가 60에서 100 여명을 향해 치닫고 있을 때는 어떻게 하면 양질의 글을 포스팅해서 구독자 수를 늘릴까 라는 생각에 본업은 제쳐두고 파이어폭스에 돛을 올리고 드넓디 넓은 웹을 몇날 몇일 항해하기도 했지요. 돛을 한번 올리면 내릴 수가 없어 많은 시간을 뺏겼는데요, 이젠 능수능란한 기술을 몸소 체득해 다행이 조절할 수 있는 경지에 오르게 된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글쓰기는 좋아했는데요, 블로그를 하면서 더욱더 글쓰는 재미에 매료되어버렸내요. 예전 글쓰기는 그냥 나르시스즘이었다면 블로깅은 제 글을 읽고 반응해주는 독자들이 있으니 더더욱 나르시스즘이라 하겠습니다. 읽어주는 이 없는 글쓰기는 자기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고, 읽어주는 독자가 있는 글쓰기는 자기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것 뿐만아니라 타인 안에서 내 모습 또한 발견할 수 있으니 그 기쁨은 두배가 되겠지요. 아마도 제가 블로깅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이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여와 소통에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도 이것으로 설명이 되겠지요.

이제껏 비교적 여유가 있어서 여유스럽게 블로깅 생활을 즐겼는데요, 이제 곧 수확(?)의 계절이 다가오기 시작하기에 앞으로는 좀 더 자제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지인우인의 블로그 LEEGH.COM 서서히 포스팅 수가 줄어들다가 가뭄에 단비오듯 새 글이 올라올 수도 있겠내요. 그래도 예전에 돛을 올리고 항해하면서 넓혀놓은 내 영역이 있기 때문에 주말에는 새 글이 왕성하게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로그에 제 신상에 대해 자세히 말하기는 블로깅 시작하고 나서는 처음이내요. 사진은 블로깅 초반에 제 프로필에 올려 놓았었지요. 제 블로그와 초반에 인연을 맺으신 분들은 사진을 보셨을 겁니다.

블로깅 거 참 묘한 매력이지요~~ 글쓰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웹2.0 시대가 그 분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의 장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인우인 일상의 이야기

2007/08/13 16:36 2007/08/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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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글 발견왕의 경우 정말 의미있는 순위라고 생각됩니다. 2관왕 축하드리구요 ^^; 수확의 계절에 좋은 결실도 맺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뜨문뜨문 포스팅이 된다하더라도 늘 반갑겠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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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우인

    rince 님 감사합니다. ^_^
    노력한만큼 풍성하게 수확했으면 좋겠습니다. :)

  3. 지인우인님을 처음 뵌게 플톡에서였지요^^
    블로깅이라는 것이 관계의 연장에 있어서 참 좋은 도구 같습니다. (인터넷만 된다면)시간과 공간에 관계 없이 보고 싶은 사람,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가까이 갈 수 있으니까요. 탑백보다 발견왕과 다독왕이 더 대단해 보입니다. 게다가 첫번째 어워드잖아요ㅋ
    2관왕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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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우인

    감사합니다. ^_^
    그렇지요. 블로그는 '관계의 연장'으로서 참 좋은 도구지요. 제 주위에 블로깅을 하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 이럴 때 가장 아쉬운 점이기도 합니다.

    플톡하면서 지금의 유명블로거분들 대부분을 알게 됬지요. 그 때는 올블로그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적어서 한다리 건너면 다들 눈에 익은 닉네임이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Sujae 님의 이웃들과 활기차고 적극적인 소통은 여전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

  5. 공부까지 하시면서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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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우인

    동시접속이군요. ^_^
    한 때 하루에 공부하는 시간보다 블로깅에 투자한 시간들이 많았을 때가 있었답니다. 이러니 횟수로 3년이 되가고 있는거겠죠. ㅠ.ㅠ 뭐 그래도 블로깅에 투자한 시간이 아깝진 않답니다. 그럴만한 매력이 충분히 있지요. :)

  7. 사실 다독왕, 추천왕이 더 블로거스러운 게 아닐까 싶어요. (블로거스럽다는 게 뭔지는 잘 모르지만요. ^^) 축하드려요. ^^
    시험 준비하시는지 몰랐습니다.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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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우인

    :) 감사합니다.

    그렇지요. 다독왕, 추천왕이 더 블로거스럽다는 것에 동감합니다. 이 분들이 있기에 지금의 올블로그도 있고 올블탑100 블로거도 있는 것이겠지요.

    써머즈님의 격려의 말씀덕에 복이 조금씩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_^

  9. 얼른 회계사 시험에 덜컥 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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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우인

    감사합니다. ^_^

    isanghee 님의 좋은 말씀 덕에 시험 운이 조금씩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모아 모아 모아서 한방에 터트려야겠내요 ;)

  11. 전 전문가 분이신줄 알았습니다.~ ㅋ

    원하시는 회계사도 얼렁 붙으시길 바래요^^

  12. Blog Icon
    지인우인 

    감사합니다.
    올해 끝장을 봐야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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