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벌식 글자판은 독재정권의 잔재, 세벌식 자판을 사용하자!![세벌식사랑모임]!!!
2007/03/18 08:26
위 글을 읽다보니 어릴 때 처음으로 키보드 자판을 접했을 때가 생각이 나더군요. 키보드 상의 자음과 모음의 위치를 외우는 데에 꽤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히려 영어가 더 편했지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추억이 있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그러다가 차츰 능숙해지니 그리 불편하지 않게 된 것이죠. 조금은 어폐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요즘 인터넷 상에서 난무하는 십대들의 줄임말들도 두벌식 자판의 폐해에서 왔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빨리 찾아서 치기 힘드니 치기 쉬운 말들이 올바른 우리말을 놔두고 인터넷에 급속히 퍼지게 된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것이 한글사랑에 한평생을 바치신, 작고하신 공병우 박사께서 만드신 세벌식 자판입니다. 초성, 중성, 종성에 따라 자판이 배치가 되어 있지요. 오른쪽이 초성, 가운데가 모음인 중성, 왼쪽이 종성입니다. 한글의 구조와 맞게 배치하였기 때문에 기존의 두벌식 자판에 비해 윗글쇠를 입력하기 위해 shift 키를 눌러야하는 횟수가 1/3 로 줄어들게 되구요, 한글 자판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ㅇ'과 'ㅏ'가 양손 집게손가락(둘째손가락)으로 치게 되어있어 손이 덜 피로하고 속도도 더 빠르게 됩니다. 또한 숫자도 자판 오른쪽 가운데에 2단, 3단으로 구성되어 있어 왼손으로 쉬프트키를 누른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쉽게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우리가 두벌식 자판이 아닌 세벌식 자판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와 장점이 이 누리집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한편으론 어차피 자판이 글만 잘 쓰면되지, 지금 이렇게 두벌식 자판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굳이 세벌식 자판으로 바꿀 필요가 있냐~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래서 세벌식 자판을 사용해보고 올리신 수기를 링크 걸어 놓습니다.
[수기]세벌식 자판에 대하여 (1/2)
[수기]세벌식 자판에 대하여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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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급하게 적다보니 실수했내요~ 세벌식 자판 저도 한번 사용해 봐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