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관의 형성~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를 보내고, 남자는 군대를 갖다오고, 여자는 대학교 졸업하고 이제 갓 사회에 발을 디딘 새내기 사회인이 되고~  이때쯤 되면 다들 머리가 더 굵어지면서 나름대로 자신만의 가치관이 형성되고 생각하는 습관들 또한 점점 굳어져간다.~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관을 소중히 여기고 뜻대로 나아가는 모습이 좋게 보이기도 하지만,
어떨땐 유독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는 고집스런 모습이 보는 이에게 답답하게 만들기도 한다.

오늘 아침에 버스안에서 내 앞에 있는 덩치 큰 고딩소년을 바라보면서 문뜩 이런생각이 들었다.
내 학창시절 이놈하고 뒷태가 똑같은 친구놈이 떠오르면서 그 놈 안부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그때 우리의 순수했던(?), 누가 무슨 말을 하면 귀가 솔깃해져 바로 넘어가 바로 실행에 옮기고,
무슨 일을 맞이하거나 할 때 일단 비판하기에 앞서 먼저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길을 찾았던........  사상적으로 청결무구했던 시절....

그렇다고 지금은 사상적으로 청결무구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ㅡㅡ'
이 고딩소년과 이놈하고 닮았던 내 고등학교 친구, 그리고 그때 우리의 모습, 그 모습은 지금 이 고딩소년의 모습일테지~~~

사람들이 유독 학창시절을 많이 그리워하는 이유는 이런 이유때문이 아닐듯 싶다.
돌이켜보면 교복입고 학교다닐 때가 엊그제 같은데~~~
생각으로 돌이키키만 하면 그 때는 바로 어제다. 친구 뒷태 닮은 고딩소년을 보면서 내게 다가온 느낌들은 바로 어제 그 친구하고 같이 공부할 때 느꼈던 바로 그 시절의 느낌이었다.
느낌이 확연할 수록 세월의 무게도 더 깊게만 다가온다........

사춘기의 순수했던 사고와 지금을 살고 있는 나의 가치관의 좋고 나쁨을 떠나 그냥 그때 그시절의
내 순수했던 사고들이 그리워지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구독하기 & 즐겨찾기에 추가하기]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이 없습니다.  ::  누적조회 947 : 오늘조회 5 : 어제조회 1

트랙백 주소 :: http://leegh.com/trackback/110

트랙백과 댓글 RSS :: http://leegh.com/rss/response/110

댓글을 달아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