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자는 현지 통신원의 말을 빌려 설기현의 컨디션이 굉장히 좋은 것처럼 말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몸이 무거워 보이는 듯 했다. 영국과 한국의 8시간의 시차와 일주일에 두경기를
뛴 피로가 아직 덜 풀린듯해 보였다. 자신에게 공이 왔을때 확실히 지켜주고, 찬스가 왔을 때
한 건 해주는 모습은 확실히 컨디션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하지만 지난번 프리미어리그 경기들에 비해 확실히 덜 뛰는 모습~~ 체력적으로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캬~ 전방 골 에어리어에서 리타가 어설프게 흘려준 볼을 오른 발로 훼이크 한번 쓰고
왼발로 정확한 슛~~ 캬~~ 죽였다.~~~ 보다가 이  무거운 몸이 한번 나도 모르게 덜썩거렸다는~~
전반전에 세올의 역동적인 모습이 또 한번 나를 놀라게 했다. 몸싸움에서 완전 밀리지 않는 모습~
한놈 제끼고 두번째 놈과 흘러가는 공을 잡으려고 힘에서 한치의 밀림도 없이 어깨로 들이미는 저돌적인 모습에 깜짝 놀랐다.~~ 체격 좋은 유럽놈들 사이에서도 힘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
역쉬 세올~~ 멋져분다~~ 프리미어리그 초반, 확실히 세올의 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자신감인것 같다. 예전부터 이 정도의 기량은 가지고 있었으나 위축된 플레이로 일관했지만,새로운 팀, 새로운 감독, 새로운 동료, 완전한 대화 소통의 영어능력, 그리고 내가 알지 못하는 신변의 변화[각주]추측하기로는 무엇인가 신변에 굉장한 자신감을 불어주는 좋은 일이 생겼었던것 같다.[/각주]가 지금의 세올을 만들지 않았나 싶다.
지쏭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지금, 그나마 프리미어리그에서 화끈한 공격으로 재미를 선사해주는
세올의 이 자신감이 계속 끝까지 유지되면서 실력이 몇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한다.~~~
세올 파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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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설기현 EPL 첫골!

    Tracked from 무허가록차밭 2006/09/17 15:29  삭제

    박지성과 이영표에 이어서 한국에서 세번째로 EPL(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게 된 설기현. 하지만 박지성과 이영표에 비해서 그가 뛰던 벨기에 리그나 챔피언십 리그(잉글랜드 2부리그)의 인지도가 적은지라 그의 능력은 제대로 평가되지 못했다. 거기다가 올해 초 역주행 사건때문에 구설수에 오르내리며 마음고생이 심했을 선수였다.하지만 보라! 프로는 순간의 실패와 비난에 흔들릴 필요가 없는거다. “프로는 실력이다”는 말을 몸으로 증명하고 있잖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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